오랜만에 편의방에 갔습니다. 예전엔 오향장육이 생각나면 갔었는데, 향미만 자주가다 얼마전 향미를 갔다와서 이번엔 편의방에 갔습니다. 향미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네요.... 역시나 오향장육에 고수는 맛있습니다. 향미는 고수를 잘 안주는데 이집은 듬뿍 줘서 고수 먹고 싶을때 가곤 하죠. 식사메뉴는 처음 먹는거 같은데 짜장과 짬뽄도 술과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. 생선만두는 말할것도 없죠. 가게를 옆집으로 넓혀서 예전보다 먹기가 좀 더 편한 것 같네요. 낮에 소주 한잔 잘 먹고 왔습니다
공덕역 족발시장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입니다. 테이블은 3개, 카운터에 4자리 밖에 없는 시장 안 작은 가게입니다. 주변은 족발집 밖에 안보이는 시장인데 특이한 이르의 가게라 쌩뚱맞긴 합니다. 메뉴도 특이한 양고기 볶음과 애호박찌개인데 프랑스요리가 전공인 사장님이 애호박찌개라니.... 그러나 맛은 밥 한끼로도 맛나고 술한잔 하기엔 더 맛나네요. 혼술하기도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. 앞으로 퇴근하다 가볍게 한잔하러 갈 것 같은데, 가게가 작아 소문나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.
매번 평일에만 가다가 주말에 갈라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봤습니다. 북해도식 요리 코스라 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, 저는 평일 모듬회가 더 좋은거 같네요... 다양한 요리와 부족하지 않은 양입니다. 당연히 맛은 좋습니다 단, 술먹으러 다니는 저에게는 뭔가 모자른 감이 있더군요. 다 먹고 코스메뉴에 있는 단품밖에 주문을 못해서 술이 부족했지만 일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, 연인들의 데이트나 가족들간의 특별한 외식을 찾는다면 이만한게 없을 것 같네요. 저는 평일에 가도록 하겠습니다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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